이제야 정리한다
친구보러 여름에 일주일정도 하마마츠에 혼자 다녀왔다
그 때의 마음으로
두근두근 ㅎㅎ
도착한 공항은 센트레아 공항이다
나고야 주부국제공항(中部国際空港)이지만 센토레아(セントレア, Centrair Int’l. Airport)라고 많이들 부르는 것 같다
고로케 팔길래 구매, 200엔 안했던 것으로 기억
그냥 그랬다
참고로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쓰여져 있는 가격이 세금이 포함된 가격이 아니다
상품에 세금이 포함되어있다면 税込(세금포함) 이라는 태그가 붙어있고,
그 외에는 税別(세금 별도) 또는 税抜(세금 제외) 라는 태그가 붙어있다
올해 10월부터 세금이 10퍼센트로 인상됐다고 한다
( 일본 내에서도 말이 많은 모양, 8% 적용과 10% 적용의 차이로…)
더이상 100円(엔) 샵이 아니라 110円(엔)샵이 되는건가..
그리고 센토레아 스카이데크에 올라갔다
(근데 더워서 사진만찍고 다시돌아감;;; 엄청나게 높은 습도에 달궈진 데크에… 쪄죽는줄;;)
스벅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세금포함 400엔쯤
다행히도 알바생이 영어메뉴판을 줬다
아넷사는 필수지 막 쓸 용도
그리고 찜통과 같은 더위와 레이저같은 직사광선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썬크림을 좀 봤다
일본 오면 아넷사는 사야하지 않겠어? ㅇㅇㅈ~
그래도 아넷사는 좀 비싸서 서브로 쓸 저렴한 썬크림을 좀 찾아봤다
(바다도 갈 예정이었어서)
센토레아 공항의 이벤트 미츠야 사이다. 소다맛이다;
센토레아 2층에는 음식점들이 즐비해있는데, 자체 이벤트인지 곳곳에 저런 포켓몬 관련된 것들이 붙여져있다
애들이 아버지를 끌고다니던데..
만국공통.. 부모님들 고생하십니다 허우..
평일에 일하랴 주말에 애들이랑 놀랴………..
그리고 지하 흡연실 바로옆의 편의점에서 사이다 하나를 샀다
낯선 맛이다. 약한 소다맛. 탄산은 그럭저럭
비행기가 아침비행기였던지라, 국제공항을 두바퀴나 돌아봤어도 시간이 남았다
사진은 한 1시쯤.. 엄청더울때.. .. 돌아다니다가 맨처음 장소로 되돌아갔다
더 이상 캐리어 끌고 돌아다니기도 힘들어서
사람이 별로 없는 건물 내 한적한 어딘가에서 닭처럼 꾸벅꾸벅 졸다가
센토레아에서 고용한것처럼 보이는 이벤트를 위한, 노란머리(서양인) 닌자의 등장에 잠에서 깼다
(대놓고 찍기 뭐해서 사진은 없음 ㅎ)
친구 왈..
거기 라운지 있는데 돈내면 들어갈 수 있을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인포 아줌마한테 물어서 찾아들어갔다
나고야 센토레아에는 프리미엄 라운지가 있다
필요한것은
- 명의가 확인되는 당일 탑승권
- 돈 (홈페이지 확인해보니 1520엔인듯)
구에에에엑..
그래도 두시간쯤 있을 예정이라 샀다, 들어가보니 맥주가 무료랜다
개꿀 ㅋㅋ 골라서 네잔마시면서 일을 좀 했다
여기서 노트북 켜니 장소만 일본이지, 한국과 다를바 없었던..느낌..ㅋㅋ
친구차 탑승! .. 왼쪽으로 탑승하자 나고야서 하마마츠 가는 고속도로 위 1 나고야서 하마마츠 가는 고속도로 위 2
드디어 친구가 왔다
(고마워서 감격의 눈물이…)
한국오면 내가 대접한다 (근데 난 아직 차가 없으니,, 차 사면 오라..)
일본 차를 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운전이 반대인지라ㅋㅋㅋㅋ 운전석쪽으로 타려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고야에서 하마마츠 가는 길에서,
예쁜 관람차가 보이길래 “저게 뭐야?” 했더니 오아시스랜다..
엥? 0 – 0 표정으로 오아시스? 하니
휴게소랜다
위치는 모르겠다. ㅎㅎ… 소시지 먹고
상점 구경하고, 메론빵 봤다 겁나컸다
이 터널 지나면 하마마츠라고 하는 것 같다
어둑어둑하다
실제로 꽤 먼거리였고, 나는 이른아침부터 비행기를 타고 피곤했을텐데
한숨도 자지 않았다,
낯선 풍경에 잠도 안 오긴 했지만 ㅋㅋ
다행이다, 나를 위해서 먼길 와준 고마운 친구에게 무한한 감사,,
옆에서 졸았다면 그건 아니지,,,
너무너무 고맙다, 선뜻 하기가 힘든 일이다
이 은혜 꼭 갚으리…
나중에 한국으로 오라
시내에서 마을로 가는 길, 슬슬 막힌다 금방 어두워졌다
편의점을 들러 화장실을 다녀왔다
일본은 편의점에 대부분 화장실이 있는 듯 하다..
일본에서 편의점 알바 하려면 못하는게 없어야 할듯 ~ _~
난 맥주랑 메론사와같은거 산듯;
후술하지만, 메론사와는………..실망스럽다
토리기조쿠, 가성비 꼬치집, 닭관련 음식 산토리 생맥주 시켰다
집에서 좀 쉬다가 토리기조쿠 갔다
오사카에서도 종종 보이는 아마 전국단위의 꼬치집인듯하다
가격은 거의 모든 매뉴 동일하게 개당 세금포함 300엔쯤
전부가 최고의 가격대비 양 또는 맛을 보장하진 않는다
(상식적으로, 전부 그러면 가게는 마진이 거의 없을테니…)
하지만, 양배추는 무한리필이 가능! 그래서 기본으로 시키는 사람이 꽤 있는 듯 하다.
참고로 맥주잔 뒤의 저 태블릿같은 기기로 주문을 한다.
일본어 못읽으면 에바참치긴 한데, 영어모드 있을…걸? (모르겠다, 친구가 다 주문해줘서 ㅎㅎㅎㅎㅎ)
이것저것 시켰다
기본적으로 양배추랑, 염통꼬치, 닭꼬치, 파닭꼬치(소금), 파닭꼬치(소스, 아마 간장베이스인듯)
맥주는 많이 마시는 내가 산토리 생맥 하나로 만족할 리가 없지!
어림도 없다 암!!!!!
메가사이즈로 시켜서 다마시고 멀티 게임센터에서 좀 놀다가
집가서 맥주랑 하이볼 또마셨다
크킄
이건 내 접시 ㅎㅎ
짭쪼름 하니 술안주로 따악 좋다
맛없는새끼;..
술이 부족해서 집가서 사둔 메론사와를 꺼내 마셨다
맛이 없었지만,
이미 술이 취하면 맛 없어도 그냥 먹는거다
끝물쯤엔 그맛이 그맛인기라..
1일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