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기계과 형의 누님이 사주셨던 기억이 난다
2년? 3년만에 다시 오는듯
인하대 후문에 몇 없는 소고기 파는 곳이다..
정식이랑 사이다 시켰다 ㅎ
정식 가격은 16,000원 (규카츠 200g기준)
고기자체 무게가 200g인지 규카츠 무게가 200g인지는 모름
약간 고급으로 보이는 와사비가 포함되어있는데 매웠다
밥과 샐러드 된장, 깍두기, 락교, 생강절임, 찍어먹을 소스가 포함
밥에는,, 후리가케 같은..것을.. 끼얹나?
걍 밥이랑 같은거 후레이크 일본버전이라 보면 됨
샐러드에는 참깨 드레싱을.. 끼얹나?자꾸 뭘 끼얹니?
취소선 뭐야? 킹무위키야?
걍 그럭저럭 평범한 맛이다
샐러드의 참깨드레싱은 참깨향이 좀 더 강했으면 했다
저 위에 참기름만 살짝 뿌렸어도 많이 업그레이드 될 것 같은맛
사이다도 시켰다
3천원비싸다
얻어먹는 것이기 때문에 시켰다
연구비처리 개꿀~
회의록은 누가써?
바로 내가!
신난다
고기를 구울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마.이.야.르. 반응이다
마이야르 반응이 무엇인고 하면,
이미 죽어있는 고기조차도 뜨거운 불판에 갖다대면
치이이익..갸아아악…하는 소리로 자신의 분함을 표출하는 현상이다????
고생 끝에 낙(樂)이 온다고, 고기가 고생을 마치면 맛있는 갈색이 된다
고기가 만들어낸 락(樂)을 내가 뺏어버린다면?
“야…. 규카츠..!”
“어째서 치이익 치이익 소리를 내며 울고있는거야?”
…?
“…… 소난다…”
“(입에) … 넣을게…?”
…
‘뭐야.. 이 녀석 즐기고(樂) 있었잖아..?’
뭐야 미친놈이야?
세줄요약
- 인하대 후문에 크게 고기냄새 안 배고 소고기 먹을 수 있는곳
- 근데 나한텐 비싸 맛은 괜찮아
- 의외로 다먹고나면 배부름 (천천히 먹게돼서 그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