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 내게 맞는 마라 맛을 찾기 위해서 약간 심취해 있다
마라가 들어갔으면 먹어보고 싶은 그런 느낌
그래서 씨유에 있는 숙면? 생면?
그 우동면같은걸 쓴 마라탕면을 사왔다.
요렇게 생겼다
저 사발을 덮은 종이를 벗기면 바로 뚜껑 없는 사발 형태가 나온다
안에는 진공포장된 숙면과, 건더기 스프, 액상스프, 마라유 이렇게 들어있다
따로 사진은 안 찍었음
어차피 한번에 넣고 렌지 돌릴거라..
칼로리는 400kcal이 좀 안되고, 나트륨 함량이 다른 컵라면보다 높은 편이다
애초에 마라탕이란거 자체가 짜고 맵고 뭐 그런 음식이다
한국에 들어오느라 한국인 입맛에 맞춰지긴 했어도 짠건 짜겠고, 얼얼한건 얼얼한대로 남아있는게 당연
안에 있는거 다 넣고 뜨거운 물 넣고, 전자렌지 3분 (1000W기준) 인데,
집에있는 전자렌지는 700W다 그래서 4분돌림
숙면이라 그런지 (생면이랑 숙면 차이가 뭐지?)
우동같은 그런 식감이 나고, 쫄깃한 그런게 아닌,
톡톡 끊어지지만, 입안에 차는 느낌이 있는 면이다
맛에 대해 말하기 전에 말하자면..
난 맛 평론가도 아니고, 많은 음식을 먹어본 것도 아니고,
음식 하나 먹는데 거 맛있으면 맛있는거고 땡기는거면 땡기는거지
평가를 하려고 분석적으로 음식을 대하는건 더 싫어서..
내가 느낀 맛은
- 신라면 블랙의 국물처럼 땡기는 맛, 하지만 감칠맛은 신라면 블랙보다는 덜함
- 그 국물맛에 약간의 마라맛? 향?을 가미한 느낌
결론
굳이 마라탕을 먹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이걸 먹는 일은 없을 것 같다
현실적으로, 저 CU 마라탕 두 번 먹을 것을 안 먹으면, 고기가 안 들어간 마라탕을 먹을 수 있다
그래도 한 번 쯤은 먹어볼 수 있지 않나? 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