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 일본 하마마츠 여행 3일차 – 스타벅스(スタバ), 스시(お寿司), 소고기(牛肉)

일본의 국민 술안주 에다마메(枝豆) + 스트롱제로

8월에 갔던 여행을 12월 (지금) 쓰는 중이기 때문에..ㅎㅎ.
사진의 날짜를 보고 글을 쓴다

그래서 그런지 까먹은듯 ㅎ..

이거 사실 잠 안든 이틀차였던것 .. 술먹고 마인크래프트하고
편의점 갔다가 다시 에다마메랑 스트롱제로를 사서 먹었던 것이었다 ㅋㅋㅋㅋㅋ

에다마메에서 에다(枝)는 나뭇가지의 가지 그런거다.
마메(豆)는 콩이고
( 홋카이도 방언으로 키노 에다(木の枝, 나뭇가지)를 키노 복코(木のぼっこ)하고 한다는걸 들은 적이 있다 … 쓸일 있나…?)

뭐 어쨌든 싱싱한 것은 저기에 가지까지 달려있고 맛도 꽤 신선하고 짭짤한 것이 좋다
(이건 친구네 부모님과 현지인 술집에 갔을 때 먹어본게 있으니.. 사진은 찍은게 있나? 그때 보도록 haja… 몰름 ㅎ.. 아마 5일차쯤의 이야기인듯 )

 

새벽 4시쯤엔 이런 청설모 나오는 방송을 한다

술먹고 목욕탕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걸 들은 것 같은데 

술먹으니까 땡기더라고… 

물론 하면 위험할 수 있다는걸 알았기 때문에, 좀 술이 깬 상태에서

아직 젊으니까!

라고 하면서 탕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기모찌~~~~~~

 

——————진짜 다음 날 ( 3일차 )—————–

아침에 일어남, 오하요~

내가 머무는 숙소 아래에는 골드 짐이라는 헬스장이 있었는데, 그 층과 옆의 건물이 이어져 있었다 (그곳이 구관인지 신관인지는 모르겠다)

가는길에 있던 녹슨 조형물들. 머 나름 분위기있다.

그리고 지하로 내려간다

일본의 100엔샵

내가 머무는 하마마츠 글로벌 캐빈은 구 핫 플레이스 ZAZA CITY에 있다

어쨌든 숙소 옆건물 지하로 가면 이런 100엔샵이 있다
우리나라 다이소 보는 것 처럼 볼만하니 둘러보면 시간 잘 간다

애니메이션의 본고장 일본

시간 남아서 옆에 마트도 갔다

아스파라거스가 우리나라보다 훨 저렴하다
서양 문물이 더 일찍 들어와서 그런지, 이런것들이 양산화가 더 되어서 가격이 싼듯

그리고 무슨 원피스의 악마의 열매를 길다랗게 늘여놓은것 같은 채소가 있었는 데,
고야라고 한댄다

뭔지 몰라서 찾아보니 쓴맛난다고한다

익숙해지면 땡기는 맛인 것이 분명하다

 

돼지같은게 귀여워서 찍었다

귀엽잖어

자자씨티 중앙? 광장. 아무도 없다.

여기가 구관이랑 신관을 연결해주는 다리에서 보이는 중앙광장같은 곳이다.

여기 1층서 케밥 파는데 아마 다음날 먹었을걸?..

그리고 ZAZA CITY에서 나오니 자전거 거치대가 보인다

표지판이야 뭐 어느나라나 다 있는거고, 픽토그램이야 당연히 누구나 알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지만
미묘한 그림(?)의 차이나, 그 안의 언어의 차이로 아주 많이 낯설게 보인다

<건너지마!>

스타벅스 안에서 밖을 본 사진
스타벅스는 갬성찾으러 가는 곳 아닌가

외국인 치트잼

영어로 말을 걸길래 유창한척 하는 영어로
나중에는 거기 알바생이랑 말도 섞고 했다

여행객에게는 그 친절함에 정이 조금 들었던 지라
마지막 돌아가는 날,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그 친구는 휴무였는지, 보이질 않았다
대신 다른 알바생의 멋진 글씨가 써있는 스타벅스 컵을 받았다지 뭐야

말 걸어볼걸..

앞에 보이는 액트 타워 (Act tower)

친구 기다리며 찍었다

이 날 말고도 이후로도 보일때 마다 찍은 것으로 기억…

이주변에서 제일 높은 건물 같다

왼쪽이 내가 머무는 숙소가 있는 ZAZA CITY, 오른쪽이 ACT TOWER이다

친구집 주변 스시집
스시집 다른각도

일본 첫 나가레 스시..라는데 뭔진모르겠고..

시즈오카현의 초밥 뭐 그런뜻인거같다

맛있었다 레알류다가

여기만의 시스템인것 같다. 저 앞에 타블렛에 주문을 하면,

음식을 주문한 자리로 저기 회전초밥마냥 생긴게 돌아가면서 갖다준다.

그래서 나가레 스시인가? (流れ鮨, 흐르는 초밥)

시즈오카 특산물 녹차

저기 뜨끈~~~한 국밥~이 아니라 물이 나온다

그리고 옆에 그릇같은데서 티스푼으로 가루녹차(抹茶. 말차)를 타면 끝

녹차의 나라 답다

스시 세트, 대략 2만원쯤 위에 올라간 스시 사이즈가 매우 크다

저 위에 멸치같이 생긴거는 신선하지 않으면 낼 수가 없다고 한다

죽기도 잘 죽어서 저게 생으로 나오는 곳은 믿을 수 있대나 뭐래나 ㅋㅋ

흰살생선에 우니가 올라간 무언가

사실 스시 잘 모른다

입에 넣어서 맛있으면 맛있는거고 아니면 마는건데

몰라 너모나 맛이 있었다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라

비싸서 더 못먹었을 뿐 ….

 

다 먹고 바다로 출발했다.
바단가?
호순가?

몰라 어쨌든 겁나컸음

하마마츠 혼다 공장

어딘진 모르겠고 차 타고 가다가 본 것

하마나 호 가는 길이다. 길이 판판한게 맘에든다.

주차장 찾느라 헤메다가 결국 주차를 했다.

그리고 편의점 앞에 잠깐 들렀는데, 그 때 찍은 풍경

여름 하늘, 맑다.

이 주변은 시골이라 그런지 그런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이다

 

이 너머 큰 호수가 있다

골목길 사이로 보이는 저 큰 호수

정말 예쁘다

걸어가봤다

곧..

곧…!

어두운 이 곳을 넘어서면..!! 

이렇게 예쁜…!!

 

이~~렇게 넓은 호수가 펼쳐진다

저 안에 50미터까지 걸어갔어도, 가슴팍까지만 오는 깊이였다

두어시간 노니 둘 다 힘들어서,

다시 주차해놓은 차로 걸어갔다

가다가 본 멍멍이

귀엽다

 

어느나라를 가도 멍멍이는 다 비슷하게 귀. 여. 워.

그리고 멍멍이 2 (?!)

그냥 골목이다

이건 탄산수, 별 맛 안나고 그냥 탄산수다

편의점 앞에 유원지가 있는 지, 이런 칼라풀한 관람차가 돌고 있었다

잠깐 들렀었는데, 좀 비싸더라고….
남자 두명이서 유원지를 즐기기는 좀.. ㅎ..

그 가격이면 맥주가 몇 캔이야….!

사람은 좀 오는 것 같았다

어린 아이를 가진 가족이 놀러오는 곳 같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거진 일정의 절반을 향해 달려가는 중. 

오늘이 끝나면 또 내일이 온다.

여기에 사는 친구에게는 조금 많이 돌아다니게 된 일상이지만,

누구에게는 일상이 아닌 특별한 날

 

 

연사로 찍었길래 움짤로 만들었다.

미묘하게 다른 건축물과, 생소한 언어만으로도 풍경은 낯설게 다가온다

 

고기 구워먹는 곳에 갔다

불의 나라?.. 뭐 대충 그런뜻인듯

 

으따 흑우왔능가

 

화로

이런 화로를 테이블 위에 올려준다

좋은 고기에는 뭐가 필요해?

맛있는 술!

당근빠따죠

맛있는 소고기 와규,
우리나라에 한우가 있다면, 일본에는 와규가 있다. (和牛)

 

친구에게 너무 고맙다

한국에서 친구 하나 온다고, 비싼 가게를 소개해준다 

친구가 사주겠다고 몇번이나 말했지만,

결국 거절하고 더치페이 했다

결국 받은 만큼 줘야 하는 것이다

Give and take가 그런 뜻 아니던가

더치페이가 나는 속 편하다

물론 사주고 싶은 친구 마음도 있었겠지만, 마음만으로 충분하다

츄릅..

그리고 모둠으로 이런저런게 나왔다.

실크 갈비
하라미?
와규갈비
와규 캇파

나도 몰라… 맛있는건 알겠는데..

 

이 외에도 메뉴판에는 일본어로 “상추”, “나물” 같은 것들이 써있었다.

일본에도 일본식의 불에 구워먹는 고기가 있겠지만,

이 부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구워먹는 그런 가게가 더 낫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봤다

느낀 점은 그거다

학교 다닐 때 배웠 던, 기무치 “キムチ”..
좀 선동이 아니었나 싶다. 일본 사람들도 잘 알고 있다. 한국 음식인 것을

상추, 나물을 일본어 카타카나(외국어 표기시 사용)로 표현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다만, 일본은 해외의 문물을 자신의 나라에 맞게 잘 받아들이는 성질이 있는 것 같다

분명 좋은것이다

좋은것을 받아들여 소화시키는 것은 능력이다

 

정치에서는 일본을 반일감정으로만 이용하는 면이 있다
물론 일본에서도 반한감정을 정치적으로 잘 사용하는 것 같다

어느나라나 똑같다.

결국 중요한 것은 똑똑한 개인이다.

 

생각해보라
자신 또한 정치적 선동에 휘말려 자신의 세계를 좁히고 있는지를..

 

술이 모자라 더 시켰다.

짐빔 + 탄산수

히쿠마 역

적당히 먹고, 혼자 지하철을 타러 갔다

친구는 술을 먹었기에 운전은 할 수 없고,

역까지 데려다 준다는 친구에게

내가 여친도 아니고

라고 극구 거절을 하며 혼자 구글 맵을 켜서 역까지 걸어왔다

중간에 마트 들려서 호로요이랑 아사히를 샀다
닫기 직전..

그리고 추가적으로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카운터 알바생에게 물었다

“히쿠마에키니 이키타인데스케도,, 코노헨데 OK데스까?”

착하게도 마트 앞까지 나와서 손짓으로 알려준다.

앞으로 두 블럭, 그리고 다리 건너 좌회전 한블럭 반,

구글은 옳았다.

스카이넷..그는 옳았다..?!

 

역은 이렇게 생겼다.

달은 왜찍은거?

뭐 술먹으니까 감성적이었나보지..

月が。。きれいだ。。

엌ㅋㅋㅋㅋ

일본 맨홀 뚜껑은 보통 그 지역에서 유명한 것들을 그려놓거나, 특수목적에 맞게 그려놓는듯.

이날은 그렇게 끝났따.

아마 숙소가서 술 더먹었을것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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