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받은 것을 오래 기억하지 못하고,
당했거나, 서러웠던 것을 오래 기억한다

일본은 버블 시대에 세계를 호령하기라도 했지

이 나라는 그럴만한 버블도 없었으면서, 일본이 걸었던 길을 걷는다

일본이 부럽다

흡 하고 먹었다간

헙 하고 놀란다

-법가경

고등학교 다닐 때 까지는 기억했던 말이다.
수 년만에 본 노트에서 발견한 글귀인데… 
나이 먹어서 없어진 여유인지, 그냥 지금 이러저러한 내 상황이 그래서 느끼는건지..
아니면 마냥 이 말을 맞다고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건..

힘들었다.

수 개월간 계획한 일정이 무너졌다.

어쩔 수 없었던 것이 가장 슬펐다.

고백이 50대 50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이 없는 사람의 말이다

고백이란, 서로 그 분위기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그 상황을 확실하게 단정짓기 위해서 하는 행위이다.

무작정 나아갈 수 없다라기 보단, 나아갈 기회가 없어진다.

그렇지만, 지금 내가 편한건 어쩔 수 없는걸. 충분히 만족하는걸

누군가의 도움에, 배려에 의한 편한 경험은 편했을지 몰라도, 기억에는 크게 남지 않는다.
힘 있을 때 사서 고생하고 느끼자.

7년 전 이후로 전 세계 모든 사람은 모두 7살의 나이를 먹었다
슬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