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게시판

내가 잘 못 하는 것들을 잘 해보려고 한다

나의 그릇 자체를 키우겠다
배우겠다. 행하겠다.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

사람은 받은 것을 오래 기억하지 못하고, 당했거나, 서러웠던 것을 오래 기억한다

점점 사다리들이 걷어차이고 있다

일본은 버블 시대에 세계를 호령하기라도 했지
이 나라는 그럴만한 버블도 없었으면서, 일본이 걸었던 길을 걷는다

일본이 부럽다

티라미수는 슬슬 먹어야 한다

흡 하고 먹었다간

헙 하고 놀란다

나보다 나을 것이 없고 내게 알맞은 벗이 없거든 혼자 착하기를 지켜라.
어리석은 사람의 길동무가 되지 말라

고등학교 다닐 때 까지는 기억했던 말이다.
수 년만에 본 노트에서 발견한 글귀인데… 
나이 먹어서 없어진 여유인지, 그냥 지금 이러저러한 내 상황이 그래서 느끼는건지..
아니면 마냥 이 말을 맞다고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건..

일본 일주 계획은 무너졌고..

힘들었다.

수 개월간 계획한 일정이 무너졌다.

어쩔 수 없었던 것이 가장 슬펐다.

누가 고백은 50대 50이라고 하였는가

고백이 50대 50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이 없는 사람의 말이다

고백이란, 서로 그 분위기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그 상황을 확실하게 단정짓기 위해 하는 행위이다.

변하는게 싫으면 나아갈 수 없다

무작정 나아갈 수 없다라기 보단, 나아갈 기회가 없어진다.

그렇지만, 지금 내가 편한건 어쩔 수 없는걸. 충분히 만족하는걸

힘든 경험이 기억에 더 잘 남는다

누군가의 도움에, 배려에 의한 편한 경험은 편했을지 몰라도, 기억에는 크게 남지 않는다.
힘 있을 때 사서 고생하고 느끼자.

모든 것은 변한다

7년 전 이후로 전 세계 모든 사람은 모두 7살의 나이를 먹었다
슬퍼라 (2019)

그리고 그 이후로 6년이 또 지났다.
나는 잘 살아왔는가. 슬프진 않다.
더 나은 위치에서 삶을 마무리하기 위한 여정까지 아직 1/3 지점도 오지 않았다.
화이팅이다(2025)